어떻게 하면 맑고 건강한 피를 가질 수 있을까요?
우리 몸의 혈액 피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는
야채나 견과류, 해조률, 생선 등을 중심으로
일상 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 10가지를 선정해 살펴보겠습니다.
혈액 ‘피’는 우리의 온몸을 흐르며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고
체내에 불필요한 물질을 체외로 배설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혈액은 우리의 몸의 신진대사를 주관하는데요.
피가 탁해지면 영양소의 공급, 노폐물의 배설 등의 역할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각 면역기능이 저하되거나 몸의 신진대사를 방해하는 등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현대인들은 인스턴트 식품, 튀김류, 단당류 등의 과다 섭취로 인해서
혈액이 탁해지기 쉬운데요.
탁한 혈액은 동맥경화, 뇌경색, 심근경색 등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피를 맑게 하기 위해서는
인스턴트 식품 등의 과식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상적으로 가공이 적은 자연식품을 꾸준하게 섭취하는
식습관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비타민E와
몸 속에 흡수되는 지방의 양을 줄여주고
배설작용을 돕는 식이섬유의 섭취가 중요합니다.
1. 양파, 대파, 미나리, 부추
양파, 대파, 미나리, 부추는
탁한 혈액이나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키는 데 효능이 있습니다.
짜장면 만들 때 양파를 많이 넣는 이유?
곰탕에 대파를 듬뿍 넣어서 먹는 이유?
생선 매운탕에 미나리 빠지면 서운한 이유?
고기 쌂을 때 부추를 한바구리 넣는 이유?
이제 그 이유를 아시겠죠?!
특히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황산화작용으로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효능이 있고
매운맛을 내는 유화 프로필 성분은
혈액 속의 포도당 대사를 촉진해 혈당치를 낮춰줍니다.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없애주기 때문에
혈관이 깨끗해지도록 도와줍니다.
혈액이 깨끗해지면 동맥경화나 고지혈증을 예방할 수 있고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치료가 되기도 한답니다.
또한 양파는 다른 음식들과 달리
아무리 먹어도 몸에 해가 되지 않는 음식인데요.
혈액을 맑게 하기 위해서는 하루 50g 정도의
양파를 섭취해 주면 좋다고 합니다.
이는 중간 크기 양파의 4분의 1 정도에 해당합니다.
이때 유화 프로필 성분은 가열을 하면 파괴되므로
가능한 생것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등푸른 생선
잘 아시다시피, 등푸른 생선하면 가장 먼저 더오르는 것이 고등어죠!
등푸른 생선에 포함되어 있는 EPA와 DHA는 n-3계 지방산으로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줄여줍니다.
또한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여주고
혈전을 녹이는 작용도 있습니다.
이들 작용은 혈액을 깨끗이 하고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PA나 DHA는 1∼2g 정도로 충분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섭취할 필요가 없으므로
일주일에 서너 번 정도만 섭취하면 됩니다.
3. 미역, 다시마, 김 등 해조류
미역, 다시마, 김 등을 비롯한 해조류에도
헤모글로빈을 형성하는데 필수적인 철과 구리가 많이 들어 있는데요.
산후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미역은
특유의 끈끈한 점액성 물질인 알긴산이
피를 맑게 해줄 뿐만 아니라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뛰어납니다.
다시마나 김은 단백질, 비타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여
피의 탁기를 제거하고 세포들의 활동을 도와
체내의 긴장완화 그리고 세포재생, 조혈, 정화작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4. 전복
전복은 특히 탁한 피를 깨끗하게 해줍니다.
또한 간장 강화의 특효약으로 쓰이며
많이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머리를 맑게 해줍니다.
섭취 방법은 전복을 날것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전복은 값이 비싸서 마음껏 먹기 힘든 것이 흠이네요.
5. 마늘
마늘 냄새의 근원인 알리신은 혈소판에 작용해
혈액이 뭉쳐 혈전이 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또 스콜지닌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이밖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어 혈액을 맑게 해줍니다.
갑자기 마늘을 많이 먹게 되면 설사를 할 위험이 있으므로
처음부터 너무 무리해서 섭취하는 건 삼가해 주시고요.
하루 1∼2쪽이라도 장기간 섭취해 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6. 쑥
쑥은 피를 정화시키고 부족한 피를 보충해주며
혈액순환을 도와 몸 속의 냉기를 몰아내 몸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또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혈압을 내리게 하고 소화 흡수를 촉진하는 작용을 합니다.
쑥은 하루 정도 물에 담구었다가
독한 기운을 우려낸 다음에 조리하는 것 잊지 마세요.
7. 녹황색 채소
녹황색 채소라 함은 당근, 토마토, 호박, 시금치, 피망 등을 말합니다.
녹황색 채소에는 각종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대표적인 영양성분은 비타민C, β-카로틴, 비타민E 등 입니다.
이들 성분은 뛰어난 항산화 성분으로 깨끗한 혈액
탄력 있고 생생한 혈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특히 피망, 토마토 등에 포함된 피라진 성분은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억제시켜 주기 때문에
혈전이 원인인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깨끗한 혈액을 위해서는
하루 300g 정도의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때 하나의 채소만 편식하기 보다는
녹황색 채소들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8. 녹차
녹차에 포함되어 있는 카테킨은 항산화 물질의 일종으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전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 녹차의 카페인은 지방을 연소시켜 다이어트를 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카테킨의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녹차를 10잔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는데요.
즉 가정에서 음료수처럼 가볍게 습관적으로 마시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때 녹차를 너무 진하게 해서 마시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고 합니다.
녹차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을 많이 섭취하면 변비가 생길 위험이 있다네요.
9. 대두 콩
대두에 함유된 레시틴, 사포닌, 이소플라본 등 성분이
혈액을 깨끗이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레시틴, 사포닌 등은 혈관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사포닌은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하는 작용도 있습니다.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함으로써
혈액 속에 불필요한 중성지방이 혈관에 침착되는 것을 막아 줍니다.
된장이나 두부, 두유, 콩가루 등 대두를 함유한 음식은
하루 한 번 이상 먹는 것이 좋은데요.
일상적으로 된장이나 두부 등으로 반찬을 하고
하루에 한 잔 정도의 두유를 마시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10. 땅콩,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
땅콩이나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에는 황산화 비타민인 비타민E와 β-카로틴이 함유돼 있어서
활성산소에 의해 세포나 혈관에 침착해 있는 콜레스테롤이 산화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
깨끗한 혈액과 건강하고 탄력 있는 혈관을 만드는 데도 효능이 있습니다.
지방분이 많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고
땅콩의 경우 20∼30개 정도
아몬드라면 5∼8개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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