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간은 정신을 주관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이 약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잘 놀라고, 화를 잘 내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굴이 검게 되거나 눈이 쉽게 피로를 느낀다거나 노랗게 됩니다.
간의 건강을 고려한다면 식습관이 매우 중요한데요.
일상적으로 담백하고 지방질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히 비타민, 미네랄, 엽록소, 효소 등은 간세포를 재생시키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1. 파괴된 간세포 재생에 필요한 비타민이 가득 든 토마토
파괴된 간세포의 재생과 균형이 깨진 대사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량의 비타민이 필요하므로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꾸준히 먹는 것이 좋은데요.
토마토는 과일과 채소를 통틀어 비타민이 가장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 A,B,C,E와 미네럴이 풍부합니다.
또한 토마토의 루틴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에게도 좋다고 합니다.
2. 사철쑥(사자발쑥, 인진쑥) 달인 물은 간염 특효약
사철쑥(사자발쑥)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초 식물로
한겨울에도 잎이 얼지 않고 살아 있다고 해서 사철쑥이라고 합니다.
또한 인진쑥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잘 자란 잎을 말려두었다가 약재로 사용하는데
간염에 이 사자발쑥을 달여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사자발쑥 10~20g과 물3컵을 달여 1/3정도 줄어들 때까지 달인 후
이것을 하루 세번에 나누어 마시면 됩니다.
3. 오가피 열매
오가피 효능은 기운을 보강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세포수를 증가시켜 백혈구를 증가시킵니다.
아울러 간장보호, 해독작용에 효능이 있습니다.
간조직의 손상을 막아주고 독성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해독작용을 합니다.
4. 바지락과 모시조개
바지락도 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데요.
바지락은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B,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간 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습니다.
모시조개는 비타민 A와 간기능에 특히 중요한 구실을 하는
비타민 B12를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B12는 적혈구를 구성하는 데도 중요하지만
간 기능 강화에도 없어서는 안될 성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모시조개는 피로 회복을 돕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고
담즙의 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황달치료에도 커다란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간에 좋은 국으로 대합탕이나 조개국은
술안주와 해장음식으로도 각광을 받는데요.
이는 조개류에 많이 함유돼 있는 타우린 덕분이라고 합니다.
타우린은 간의 피로를 풀어주고 해독능력을 북돋아주는데
모시조개, 바지락, 대합 등의 조개류와 새우, 낙지에 풍부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것들을 많이 먹으면
간의 해독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5. 다슬기
간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좋다고 합니다.
다슬기도 부추를 넣고 국을 끓여 자주 먹으면
간기능을 향상시키고 원기를 북돋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부추는 비타민C와 카로틴은 물론
철분, 인, 칼슘, 비타민B군도 많아 간에 아주 그만이랍니다.
6. 재첩
재첩에 함유된 타우린이 콜레스테롤 저하와 간기능 회복을 도와줍니다.
타우린이 쓸개즙의 배설을 촉진해 간의 해독작용을 활발하게 해줍니다.
7. 추어탕
미꾸라지로 만든 추어탕은 칼슘, 비타민류, 양질의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만성간염에 좋고, 자양, 강장작용도 있어 간장기능 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8. 결명자
간, 신장 기능 돕고 눈도 밝게 하고 변비, 고혈압에도 효능이 있고
해독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9. 청국장
청국장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비타민 B2는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켜 간의 기능을 좋게 하며
아미노산들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특히 술, 담배에 시달린 간을 보호해 줍니다.
10. 울금가루
우리나라에서는 생강과의 식물인 울금의 덩이뿌리를 그대로
또는 주피를 제거하고 쪄서 말린 것을 말하며
일본에서는 뿌리줄기를 말합니다.
울금은 암 예방뿐만 아니라 손상된 간 기능 회복을 돕고
간세포가 섬유화 되는 것을 막기 때문에
황달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에 좋은 울금가루를 한 스푼을 넣고 요구르트나 우유가 있으면 좋고
없으면 생수나 보리차 한컵에 꿀을 넣어 잘 섞어
아침, 저녁으로 마시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간이 나빠졌을 때 좋은 야채 생즙으로는 돋나물, 미나리, 씀바귀과의 생즙을
하루 1-2회 정도, 1회에 찻잔으로 1잔씩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양배추, 샐러리, 파슬리 등에 들어 있는 각종 비타민은 간 기능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사과나 레몬, 꿀 등을 믹서에 함께 넣고 갈아서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 간에 나쁜 음식
간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는 것 못지 않게
과음이나 흡연 그리고 간에 좋지 않은 음식을 피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이 직접적으로 간에 해로운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인데요.
아울러 술 드실 때 기름진 안주는 노폐물을 많이 만들어 간을 피로하게 하고 지방간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튀긴 음식, 기름진 음식, 설탕 음식, 흰 쌀, 흰 밀가루 위주의 식생활
인스턴트 및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첨가제나 과일과 야채에 묻어 있는 잔류 농약그 외에
과식, 과로, 관절약, 습관적인 두통약 복용과 피로회복을 위해 많이 먹는 간장약도
과다 복용하면 간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음식 섭취량인데요.
간세포 재생과 효소 합성을 촉진시키기 위해 단백질 공급이 필요하지만
단백질은 간에서 대사가 이루어지는데 과잉 섭취하면 간의 피로를 증가시킵니다.
중간 대사물인 암모니아가 과다하게 발생해 간세포에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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