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마암 뿌리를 뽑겠습니다!
편마암 암석표본 - 호상편마암, 안구상편마암
탐구 샘플은 편마암의 대표적인 특징을 가진 표본 천연원석 3종으로
호상편마암 2종, 안구상편마암 1종입니다.
- 편마암(片麻巖, Gneiss)
편마암은 변성암의 일종으로, 이질(泥質) 또는 사질(砂質)의 퇴적암이
높은 온도하에서 광역변성작용을 받은 경우에 생성됩니다.
때로는 접촉변성작용에 의하여 형성되는 것도 있습니다.
굵은 편리가 발달하여 있고 큰 결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편마암의 줄무늬는 높은 온도와 강한 압력을 받았을 때 만들어집니다.
편마암에 나타나는 줄무늬를 '편마 구조'라 부르고
편마암보다 약한 열과 압력을 받은 편암에 나타나는 구조는 '편리'라 부릅니다.
편마 구조와 편리를 묶어서 '엽리'라 부르는데
나뭇잎이 쌓인 것처럼 보인다는 뜻에서 유래한 용어입니다.
*엽리(葉理, Foliation)는 변성암이나 변형암에서 나타나는 반복되는 면 구조를 이르는 용어.
어원은 라틴어로 잎을 의미하는 folium에서 유래.
편마암을 주로 구성하는 광물은 석영, 정장석, 사장석, 흑운모, 각섬석입니다.
석영, 사장석, 정장석 등 흰 광물이 주를 이루는 층과
흑운모나 각섬석 등이 주로 놓이는 검은 층이 교대로 나타나게 됩니다.
화학성분은 화강암 또는 화강섬록암과 비슷합니다.
편암은 편마암보다 판상 광물이 더 많아서 잘 쪼개지고
편마암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구분법입니다.
망치로 두들겼을 때 쪼개지면 편암, 깨지면 편마암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판암-천매암-편암 사이가 점이적이 듯이
조립의 반상변정질 편암과 편마암은 외형상 다분히 점이적이며
변성도가 높아짐에 따라 편암은 편마구조를 보이는 편마암으로 바뀌게 됩니다.
편마암이 되면 편암에서 흔히 관찰되던
녹니석, 백운모와 같은 저온광물들은 줄어들고
석영, 사장석, 미사장석이 주종을 이루고 흑운모, 각섬석 등이 많아집니다.
부성분광물로 석류석, 십자석, 남정석, 규선석, 전기석 등이 관찰되며
드물게는 홍주석, 근청석, 강옥, 스피넬 등도 수반됩니다.
- 호상편마암(縞状片磨岩, Banded Gneiss)
호(縞)는 '흰깁 호'라는 한자로 '흰 비단', '명주(明紬)'를 뜻합니다.
밝은 부위는 석영과 장석, 어두운 부위는 흑운모가 주성분인
유색 광물대가 서로 모여서 형성된 편마 구조가 나타나는 광물입니다.
규장질 및 고철질 광물대가 호층을 이룬 편마구조를 보이는데요.
규장질 광물대는 주로 석영, 사장석, 정장석으로
그리고 고철질 광물대는 흑운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밖의 변성광물로 석류석과 남정석이 관찰됩니다.
- 안구상편마암(眼球狀片麻巖, Augen Gneiss)
안구상편마암은 거정질 편마암의 일종으로
주로 화성암이 변성작용을 받아 생성됩니다.
타원 모양 또는 렌즈 모양의 장석, 주로 미사장석으로 된 반상의 광물 덩어리가
석영, 흑운모, 자철석 등으로 된 호(縞, band) 사이에
군데 군데 박혀있는 특징적인 형태를 보입니다.
영어명 Augen gneiss의 Augen은
'눈'을 의미하는 독일어 'Augen'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큰 정장석 결정은 쉽게 변형되지 않아 강한 응력 내에서도 제 모습을 유지합니다.
어떤 편마암은 큰 정장석 결정이 띠를 이루지 않고 덩어리째 남아있게 되는데요.
이런 덩어리가 마치 '눈(안구 眼球)'처럼 보인다고 하여 안구상편마암라고 부릅니다.
편마암은 비교적 단단하고 내구성이 있는 암석으로
토목 공학 및 노출된 지질 환경이나 건축 자재 등의 용도로 많이 쓰입니다.
#편마암 #편마암표본 #호상편마암 #호상편마암표본 #안구상편마암 #안구상편마암표본 #편암 #판암 #천매암 #엽리 #돌 #천연석 #자연석 #천연원석 #원석 #천연암석 #암석 #표본 #암석표본 #취미 #수집 #이색수집 #암석수집 #돌수집 #원석수집 #천연원석수집 #희귀암석 #미네랄 #광물 #광상 #지질 #지층 #교육교재 #지구과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