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수정 천연원석 소독 및 세척 방법

보석류 천연원석을 채집 후 소독 및 세척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자연 상태에서 막 채집한 보석류 천연원석들은 
흙이나 이물질이 뒤범벅이기 때문에 소독과 세척이 필요합니다.
보통 자연상태에서 수천~수억 년 존재하며
지하 깊은 곳에 묻혀있었거나 지표면에서 풍화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세척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염산이나 황산 등 강산성 용액을 희석한 물에 담가두는 것은 금물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크리스탈 광물들이 녹거나 손상될 수 있습니다.
먼저 살균 소독 처리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락스가 가장 무난합니다.
세척은 가정에서 쓰는 플라스틱 재질의 솔에 세제를 묻혀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석 수정 천연원석 소독 및 세척 방법 5단계 >

1. 소독: 먼저 천연 원석을 간단히 솔질 세척 합니다.
   락스(NaClO 차아염소산나트륨 용액, 살균 소독 및 표백제)
   약 5% 희석 농도로 (락스5:물95) 찬물 물통에 푼 다음,
   원석을 물통에 충분히 담근 상태로 12시간 정도 유지.
   이때 주의할 점은, 락스 용액이 피부에 직접 닿으면 자극과 화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락스 사용 시에는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도록 하고
   눈, 얼굴, 팔, 다리 등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부주의로 락스가 피부에 닿은 경우에는,
   즉시 흐르는 물로 해당 부위를 충분히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세제 담금: 락스 물에 담근 원석을 꺼내어 물과 솔질로 간단히 씻은 다음에,
   세제(세탁용 세제, 주방용세제, 샴푸 등)를 푼 미지근한 물에 1시간 정도 담금.

3. 세척: 강도가 약한 모를 가진 솔을 이용해 세제 거품을 내며 구석구석 솔질 및 물 세척.
    가정에서 흔히 쓰는 손잡이 달린 작은 청소용 솔이 무난하고
   칫솔도 추천할만한 좋은 도구입니다.
   강모나 철사 솔을 사용할 경우 크리스탈 수정의 경우 떨어져 나가거나
   표면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4. 건조: 자연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장소에서 1일 이상 건조.

5. 막 채집한 천연원석의 경우: 
    사용중이거나 오래 보관하던 보석류를 소독 세척할 때는 1회만 해주면 됩니다.
    자연에서 막 채집한 천연원석의 경우에는 위의 1~4 과정을 3회 정도 반복 실시하도록 합니다.

 

 

이 표본 천연원석은 계곡의 흙속에 파묻혀 있다가
홍수로 인해서 노출돼 발견된 것입니다.
표면에 황토흙처럼 보이는 물질은 일반 흙이 아니고
이것도 암석에 완전 고착화(암석화)된 미네랄(광물질)입니다.
지하에서 깊은 곳에서 열과 압력에 의해 함께 생성된 구성 성분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솔질 세척을 하더라도 씻겨나가지 않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애써 씻어내려고 시도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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