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피석(虎皮石)이란 호랑이의 가죽 무늬가 박힌 수석을 말합니다.
호피석은 한국인이 꼽는 명석(名石) 중 하나입니다.
한민족 고갱이의 표상이랄까요.
굳은 심지의 미학적 표현이 특징인 호피석을 보면
한민족의 무게감과 절개를 느끼게 합니다.
탐구할 호피석은 일생일석(一生一石)의 명석(名石)으로 모자람이 없는
호피석의 표본이라 할 만큼 형상, 문양, 굳기 등 품질이 최상급입니다.
호피석 사이즈는 크기 17.0 X 8.7 X 11.3cm, 무게 2,621g 입니다.
전체적으로 둥근 네모난 형상이 안정감 있는 구도를 보입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수석 문양석으로 최적의 사이즈입니다.
열전도율 다이아몬드 감별 테스트기 2에 놓고 찍어봤더니..
헉~ 빨간불~
이 정도로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한국인이 호피석에 특별한 애정을 갖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호피석 표본 역시 경도가 매우 높은 편이고 (경도 7 이상)
수마 상태도 좋아서 표면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수마(Waterworn 계곡이나 강, 해변에서 물의 흐름에 의한 자연적인 연마 현상)
한폭의 진경산수화처럼 왼편에 우뚝 솟은 절벽과 가운데 폭포
그리고 오픈쪽 바위에 마주보고 앉아 수려한 절경(絕景)을 감상하는 인물까지
안빈낙도(安貧樂道), 무릉도원(武陵桃源)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한폭의 물아일체(物我一體) 진경산수화를 보는 듯
더이상 아름다울 수 없는 호피석입니다.
수석이 취미인 분들 중에는 일생일석(一生一石)의 명석(名石)으로
호피석을 꼽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석(壽石)의 의미는 목숨 수(壽) 자를 써서 영원성을 상징합니다.
수석(壽石)을 취미로 즐기는 분들은 명석(名石)의 기준으로 다섯 가지를 제시하기도 하는데요.
첫째는 단단해야 하고
두 번째는 색(色)이고
세 번째는 산수경치를 품고 있어야 하며
네 번째는 돌에 변화(구멍 굴곡 주름 등)가 있어야 하며
다섯 번째는 크기가 30cm 이내면 금상첨화다고 합니다.
호피석은 문양석 수석이기 때문에
감상할 때는 분무기로 물을 충분히 뿌려주어야
호피석의 진면목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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