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과 장염 예방 및 완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이요법(食餌療法)이 중요한데요.
식이요법이란 보건 일반 음식물의 품질, 분량 따위를 조절하여서
직접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고 장기(臟器)를 보호하면서
전신의 영양을 완전하게 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러한 식이요법은 주로 당뇨병, 위장병, 콩팥병, 비타민 결핍증
그리고 순환기질환, 호흡기병 따위에 씁니다.
인스턴트 식품을 즐기고 스트레스에 많이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위와 장의 소화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소화기 계통이 건강하면 활기찬 생활이 가능한 반면
식욕과 소화력이 떨어지면 무기력해지기 십상입니다.
위염(胃炎)이란 위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을 통틀어 이르는 말인데요.
급성은 폭음, 폭식, 자극물 섭취, 병원균의 독소, 스트레스 따위로 생기고
만성은 불규칙적 식사, 약물 치료의 부작용, 유전적 요소 따위로 발생합니다.
장염(腸炎)이란 창자의 점막이나 근질(筋質)에 생기는 염증을 말합니다.
세균 감염이나 폭음ㆍ폭식 따위로 인하여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따위가 나타나고
급성과 만성이 있는데, 대개 급성입니다.
위염은 우리나라 5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질병으로 간단하게 생각할수 있지만
위염이 지속되고 만성화가 되면 위 질환이 악화 되어
위궤양, 만성소화불량, 더 나아가서는 위암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위염의 식이요법으로는 부드러운 음식 섭취가 좋은데요.
질기고 섬유질이 많은 식품은 위에 부담을 줄수 있으므로
부드러은 쌀밥에 두부, 계란, 흰살생선 등을 권해 드립니다.
맵고 짠 자극적인 식품은 자제하고
술, 담배, 커피 등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장염은 위, 소장, 대장 등 소화기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설사, 구토, 발열, 복통, 전신쇠약, 탈수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때 음식을 잘못 섭취하여 발생한 장염을 ‘식중독’이라고도 부르죠.
장염이 발생했을 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장염 증상은 ‘설사’입니다.
설사는 대변이 수분을 많이 머금고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탈수 증상을 동반하는데요.
이미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장염까지 발생하면
탈수 증상이 극심해져 더욱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장염 초기엔 어떤 음식을 먹어도 설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땐 하루, 이틀 정도는 금식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대신 탈수가 진행되지 않도록 이온음료 등을 충분히 마셔주어야 합니다.
이밖에도 장염으로 인해 두통, 근육통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고열이 동반된 경우, 변과 토사물이 혈액이 비치는 경우, 구토를 48시간 이상 지속하는 경우는
위급한 상황일 수 있어 빠르게 병원을 찾아가 적절한 치료와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장염이 걸린 경우 위의 소화기능은 떨어지고 장내의 가스량이 증가하여 복통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음식, 오래 씹어야 하는 질긴 음식을 피하고
가스가 많이 차는 콩이나 유제품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 계란이나 두부, 생선살과 같이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음식이라면 모두 섭취가능합니다.
다만 평상시보다 소화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가능한 오래 씹고 적게 자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염에 의해 설사를 하는 경우 몸 안의 전해질도 같이 손실되기 때문에
수분 보충 시 정수기 물보다는 전해질이 포함된 생수나 이온음료가
이론적으로 회복하는 데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정도 식사가 가능한 상황이라면 보리차나 일반 물도 큰 관계는 없습니다.
위염과 장염으로 인한 설사, 복통 등이 멈추고 나면
바로 일반식을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여전히 장기의 기능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달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들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땐 미음이나 죽, 두부, 지방기 적은 살코기 등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걸 추천합니다.
위염과 장염 예방과 완화 및 치료에 좋은 음식 10가지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1. 양배추
양배추
양배추에는 비타민K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위 점막을 보호해 주고
위염이나 장염과 같은 위장질환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U는 위산이나 자극물질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유황, 염소 성분은 위의 소화흡수 기능을 돕고 소화불량을 개선해 줍니다.
되도록 열처리 없이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매실
매실에는 카테킨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는 몸 속 유해균의 번식을 억제해 주고 장염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3. 뼈 국물(곰탕, 설렁탕)
곰탕
전통적으로 소 등의 뼈 국물은 소화불량 상태를 진정시키고
질병을 개선시키는 치료제로 인식돼 왔습니다.
집에서 만든 뼈 국물은 많은 양의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황산 등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이런 성분들은 손상된 내장 점막을 복구시켜주고 위 염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또한 뼈 국물은 또한 소화를 촉진시키는 젤라틴과 같은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4. 호박과 무
꼭 장염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평소 배탈이 잦은 분들이라면
위장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꾸준히 섭취해주면 좋은데요.
대표적인 야채로 호박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는 위산 분비를 조절하고 위 기능을 향상 시켜주고
몸속 포도당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 효소가 풍부해 위의 소화 기능을 도와줍니다.
무에 함유된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은 염증을 줄여
위염, 위궤양 등 억제 효과가 뛰어납니다.
5. 토마토
토마토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 성분은 염증을 예방하여 위와 장 건강에 좋습니다.
또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해 위장 질환을 예방하고
식이섬유가 많아 장 활동에도 도움이 됩니다.
6. 두부
두부
고단백 식품인 두부는 장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영양부족을 해결해 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충분한 열량 제공은 물론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장염이 발생했다면 두부를 조금씩 섭취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7. 바나나
바나나
바나나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소화를 촉진시켜주고 체내 독소 배출에 도움을 주어 장염을 예방할 수 있고
이미 장염으로 인해 나타나는 설사에도 좋습니다.
8. 생강
생강은 위 운동을 활성화하고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도와줍니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 쇼가올 성분은
중추신경계를 진정시키고 소화기관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주의할 점은, 생강은 과하게 섭취하면 위액 과다 분비로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9. 검정콩
검정콩에 함유된 식이섬유와 리놀산 성분은 위를 보호해 주는데요.
특히 검정콩 껍질에 풍부한 글리시테인 성분은
위암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0. 보리차
장염이 발생하면 구토와 설사가 지속되어 탈수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따뜻한 보리차를 마셔주면 도움이 되는데요.
보리차는 장 운동을 활성화 시켜주고 설사를 멎게 해줍니다.
체내 수분 보충에도 좋으니 가정 음료수로 틈틈이 마셔보세요.
위염과 장염은 대부분 음식으로 인해 발생하는데요.
습하고 더운 날씨엔 음식에 세균이 자라날 위험성이 높으니
중심부 온도가 75℃가 될 때까지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세균 번식이 잘 되는 어패류는 중심부 온도가 85℃가 될 때까지 익혀 드시는 것을 권합니다.
음식을 조리할 땐 칼, 도마 등을 수시로 세척하고 소독해주시고
조리한 음식들이 상온에 오랜 시간 방치되지 않도록 해주세요.
남은 음식을 냉장고에 넣는 방법도 있으나
되도록 먹을 만큼만 조리하여 음식을 남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위염과 장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습관이 필수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손씻기가 활성화되면서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 감염률이 줄었다는 통계 들어보셨죠?
일상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바이러스들은 손을 통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손만 잘 씻어도 위염과 장염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외출 후, 식사 전 등 틈틈이 30초 이상 비누 등을 사용하여
손가락 사이 사이를 꼼꼼하게 씻어주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위장병 #위염 #장염 #위장병증상 #위염증상 #장염증상 #위장병예방 #위염예방 #장염예방 #위장병치료 #위염치료 #장염치료 #위장병식이요법 #위염식이요법 #장염식이요법 #위장병에좋은음식 #위염에좋은음식 #장염에좋은음식 #식이요법 #식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