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연원석 암석 탐구 - Stone Story

경면주사 진사 단주 천연원석 불교용품 암석표본 탐구

by 탐구시대 2024. 11. 30.

경면주사(鏡面朱砂 Cinnabar 시나바)는
황화수은(HgS)을 주성분으로 하는 천연 광물의 결정체로
진사(辰砂), 단주(丹朱), 단사(丹砂)라고도 지칭합니다.
색상은 검붉은색, 적색, 주홍색, 적갈색 등을 보입니다.

 

탐구 암석표본은 경면주사 진사 단주 천연원석입니다.

최상급 품질의 천연 원석으로
크기 6.8x4.6x3.7cm, 무게 159.8g으로 보기 드문 대형 사이즈입니다.
최상급 품질을 말해주듯이 검붉은 색을 띠고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자연 수마가 잘 되서
형상이 마치 사람의 심장처럼 보이며
겉 표면 또한 부드럽습니다.
*수마(Waterworn 계곡이나 강, 해변에서 물의 흐름에 의한 자연적인 연마 현상)
특별히 국내산이라 점에서 소장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면주사 진사 단주 천연원석
경면주사 진사 단주 천연원석
경면주사 진사 단주 천연원석

경면주사 진사 단주 천연원석 경면주사 진사 단주 천연원석
경면주사 진사 단주 천연원석
경면주사 진사 단주 천연원석

 
경면주사는 예로부터 '단(丹)'이라 불렀는데
천지의 기를 흡수해 강한 기운을 지녀
몸에 지니고 있으면 자신을 보호해 준다는 믿음 때문에 
종교 신앙과 결부돼 신성하게 여겨져왔습니다.

또한 경면주사는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오는 기운이 있다고 하여
부적을 쓸 때 안료로 사용되었으며
한방에서는 약재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불교 건축물의 단청(丹靑)이나 기둥, 벽화, 장신구 등의 그림을 보면
전통적으로 적색(赤色)이 특징처럼 보이는데요.
그 안료를 만드는 재료가 바로 경면주사라는 천연 암석입니다.
현대 불교 신앙에서도 경면주사를 신성한 돌로 여기고 있습니다.

[광고] 경면주사 진사 단주 수정 쿼츠 천연원석 불교신앙용품

 
경면주사 안료의 이름은 버밀리온(Vermilion)으로
진한 다홍색을 낼 때에 동서양 가리지 않고 널리 이용됐습니다.
서양에서는 옛날부터 안료로써 경면주사가 상당히 중요했기 때문에
천연 채취에만 의존하지 않고 인공적으로 합성해 만들어 쓰기도 했다고 합니다.

경면주사를 재료로 만든 적색(赤色) 안료로
글씨나 그림을 그리면
악귀를 쫓는 능력이 있다고 믿어
옛부터 벽사(辟邪)용 부적을 만드는 데 많이 사용됐습니다.

경면주사를 안료로 그린 그림은
오랜 세월이 지나면 적갈색 변하는 성질이 있는데요.
경면주사의 성분인 알파-황화수은이 다소 불안정해
더 안정한 검은색 베타-황화수은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천 년 된 그림들을 보면
붉은색 안료로 칠한 부분이 적갈색으로 변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경면주사 진사 단주 천연원석
경면주사 진사 단주 천연원석


경면주사는 옛부터 한의학 한약재로도 쓰였다고 하는데요.
동의보감에 의하면 한방 약재이기도 하며
진정작용이 있어 정신을 편안하게 안정시키며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중진안신제(重鎭安神劑)로 각종 정신질환에 사용되었는데요.
특히 방방 뜨는 계열(조증) 치료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광증에 걸린 사람에게 주사로 그린 부적을 태운 물을 마시게 하니
광증이 가라앉는 것을 보고 그 약효를 발견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경면주사의 약효가 발현하는 메카니즘은 현대 과학으로는 검증되지 않았고
수은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경면주사가 함유된 약을 사용할 경우
한의사의 판단 및 엄격한 처방 아래
최소한의 용량으로 최단 기간 동안만 사용해야 하고
효과를 보자마자 딱 끊어야 한다고 합니다.
과거의 한의학 서적들도 이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할 약재로 설명했고
사용하더라도 수비를 철저하게 해서 소량 사용하는 정도입니다. 
(*'수비'란 물을 이용해서 특정물질을 거르는 방법으로
곱게 갈아서 체에 받쳐 내리고
그걸 물에 녹인 뒤 수면에 둥둥 뜬 것을 종이로 빨아내서 건져내고
남은 물을 증발시키는 등의 공정을 거치는 신중한 작업입니다.
이 과정에서 섞여 있던 수은이 분리되는데
주사에 유리(遊離) 수은이 남으면 안 되기 때문에
이 과정을 여러번 되풀이 합니다.)

[광고] 경면주사 진사 단주 천연원석 불교신앙용품

 

또한 경면주사 도장 찍을 때 사용하는 인주의 주 재료이기도 합니다.
전통적인 인주는 쑥잎 뒷면의 솜털과 피마자유, 주사를 섞어 만드는데요.
만들기 힘들고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현대에는 작품 낙관용 인주를 제외하고는
적당히 종이 펄프 같은 것에 빨간색 안료를 섞거나
스펀지에 염료를 적시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사자성어(四字成語) '근주자적(近朱者赤)'의 '주(朱)'도
바로 이 경면주사(鏡面朱砂)의 '주(朱)'을 의미합니다.
중국 서진(西晉)의 문신이자 학자인 부현(傅玄:217∼278)이 편찬한
'태자소부잠(太子少傅箴)'에 실려 있는 다음 구절에서 나온 성어입니다.

'近朱者赤 近墨者黑 聲和則響淸 形正則影直'

'붉은색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붉은색으로 물들고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진다.
소리가 고르면 음향도 맑게 울리고
형상이 바르면 그림자도 곧아진다.'

이처럼 경면주사는 옛부터 종교(宗敎), 신앙(信仰), 건강 장수(健康 長壽) 전통과 결부돼
액막이, 건강, 기운, 복 등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광고] 경면주사 진사 단주 함유 쿼츠 천연원석 불교신앙용품

 

#경면주사 #경면주사원석 #주사 #주사원석 #주사천연원석 #경면주사효능 #진사 #진사원석 #진사천연원석 #국내산경면주사 #국내산주사 #국내산진사 #단주 #단사 #시나바 #석영 #운모 #수정 #쿼츠 #주사부적 #부적 #액막이 #액운 #신성한돌 #주사안료 #안료 #주사인주 #한방 #한의학 #한방주사 #주사약재 #한약재 #동의보감 #근주자적 #종교 #신앙 #불교주사 #불교그림 #단청 #불교용품 #신앙용품 #불교신앙용품 #희귀암석 #보석 #천연원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