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랄드(Emerald) 결정 천연원석 2 조각 입니다.
에메랄드는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루비와 함께
세계 4대 보석으로 칭송할 만큼
인지도가 높고 가격도 대단한 보석이죠.
에머랄드를 보면 지란지교(芝蘭之交)를 꿈꾸는 맑고 푸른 청춘을 생각하게 됩니다.
지란지교: 지초(芝草)와 난초(蘭草)의 교제라는 뜻으로
벗 사이의 맑고도 고귀한 사귐을 이르는 말입니다.
그만큼 에머랄드는 더할 수 없이 높고 순수함을 간직한 지고지순 (至高至純)의 상징입니다.
아울러 생기 발랄하고 밝고 맑은 에너지를 줍니다.
에머랄드는 크롬을 함유하여 비취색(밝은 녹색)을 띤 투명하고 아름다운 녹주석(綠柱石)으로
녹옥(綠玉), 취옥(翠玉)이라고도 불립니다.
세계적인 산지는 남아메리카의 콜롬비아이며
에머랄드색상처럼 신록의 계절에 걸맞게 5월의 탄생석입니다.
녹주석 및 청람색의 아쿠아마린이 흔히 페그마타이트 광상에서 산출되는 데 비하여
에메랄드는 흑운모편암에서 산출되거나 점판암에서 산출됩니다.
녹주석은 베릴륨과 알루미늄을 함유한 규산염(硅酸鹽) 광물인데요.
육방정계에 속하는 기둥 모양의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결정으로
페그마타이트(Pegmatite) 속에서 납니다.
무색ㆍ녹색ㆍ푸른색ㆍ녹청색ㆍ누런색 따위를 띠는데
이 가운데 녹색의 빛이 고운 것을 에메랄드
녹청색의 것을 남옥(藍玉)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페그마타이트 광물은 석영, 장석, 운모 따위의 거친 입자의 결정으로 이루어진 화성암으로
마그마가 화강암으로 엉겨 굳은 다음 남은 일부가 화강암보다 낮은 온도에서 굳어서 생성됩니다.
에메랄드는 흑운모편암이나 점판암에서 추출되며
주요 산지는 콜롬비아, 잠비아, 브라질, 파키스탄, 러시아 등으로
그 중 남아메리카 콜롬비아의 에메랄드를 최고로 칩니다.
현재는 다른 보석과 마찬가지로 점점 산출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에메랄드라는 광물질 특유의 맑고 고급스러운 청록색이 발현되려면
지열과 압력, 순도, 미네랄의 함량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모두 맞아떨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품질이 좋은 에메랄드 보석은 1만 달러 이상 고가품으로 분류되어 경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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