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원석 암석 탐구 - Stone Story

옥 연옥 백옥 경옥 청옥 비취 암석표본 천연원석 관찰 탐구 (2)

탐구시대 2025. 5. 3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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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玉)은 왜 동양을 상징하는 보석일까요?
옥(玉), 그 파란만장한 역사를 아십니까?
동양의 역사에서 옥(玉)은 인물이 아니면서도 최상위 존재였습니다.
동양문화에서 차지하는 옥(玉)의 가치와 의미는 그 뿌리가 깊습니다.
중국 대륙에서 옥(玉)은 4,000년 넘게 '천국의 돌'로 칭송받아 왔으며,
지혜, 조화, 수호 등의 미덕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옥이 지닌 아름다운 빛깔, 단단함, 건강한 기운을 주는 효능에 바탕을 두고 있을 것입니다.
옥은 동양에서 고대부터 '천국의 색'을 지닌 아름다운 보석으로 칭송받았습니다.
예로부터 중국의 황제나 황후들은 옥(玉)을 최고의 보물로 여겼으며,
'금의 가치는 어림짐작이 가능하나 옥(玉)의 가치는 무한하다'라며,
그 가격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천하의 귀한 보물이라고 칭송했습니다.
중국인들은 전통적으로 옥(玉)은 무병장수와 젊음을 유지해 주고,
몸에 지니고 다니면 기(氣)를 주며, 어혈을 풀어주고,
혈액순환과 중풍, 고혈압, 관절염, 신장병 등에 효능이 있다고 전합니다.
한민족의 문화 속에서도 옥으로 만든 각종 장신구들은,
분신처럼 여겼을 정도로 특별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옥의 쓰임은 고대 유물들을 통해서 잘 알 수 있습니다.
임금님 옥좌, 옥새, 옥도장, 옥꽃병, 옥그릇, 옥비녀, 옥반지, 옥목걸이 등, 
주로 고급스러운 장식품이나 장신구를 만드는 재료로 쓰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옥동자, 옥토끼, 옥녀, 백옥피부 등
귀하거나 아름다운 대상에도 이 '옥(玉)'자를 붙이곤 합니다.
옥이 지닌 고유한 특성으로 볼 때 현재에도, 미래에도,
이러한 가치와 전통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탐구할 암석표본은 그린빛의 연옥(軟玉, Nephrite) 천연원석입니다.
표본 사이즈는 크기 21.5 x 10.3 x 9.0cm이고,
무게 1,961g (9,805ct 캐럿) 입니다.
일반적으로 옥(玉)은 '연옥(硬玉, Nephrite)'과
'경옥(軟玉, Jadeite, 비취)'으로 나뉘는데요.
연옥은 6~6.5 정도의 경도를 보이며,
옅은 노란빛이 감도는 그린 컬러입니다.
경옥의 경도는 6.5~7 정도로 연옥보다 더 단단하고,
색상은 진한 녹색에 가까우며,
일반적으로 '비취(Jade)'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표본의 경우에는 경도가 6.5 정도 됩니다.
매우 단단하고 무거운 편입니다.
백색광을 투시해보면 맑고 깨끗한 그린빛으로
투명도가 매우 우수합니다.
전체적으로 경옥에 가까운 품질입니다.
옥은 일반적으로 표면을 보면 하얀 분말 가루가 묻어있는 것처럼,
다소 하얗게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손에 묻어나거나 바람에 날리지는 않습니다.
옥의 조흔색은 흰색입니다.
컬러와 투명도, 경도, 질감 등 품질면에서 최상급이라 할만 합니다.
천연 옥(玉) 원석이 발산하는 건강한 에너지,
몸과 마음에 안정감과 평온을 주는 힐링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린빛 옥(玉) 천연원석 - 관찰 탐구

그린빛 옥(玉) 천연원석 - 1
그린빛 옥(玉) 천연원석 - 2
그린빛 옥(玉) 천연원석 - 3
그린빛 옥(玉) 천연원석 - 4
그린빛 옥(玉) 천연원석 - 5

 

 

 

발견 당시 화제됐던 칼사이트 결정 천연원석 SSA-179 : 스톤 스토리

발견 당시 화제됐던 칼사이트 결정 천연원석 SSA-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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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빛 옥(玉) 최상급 A+ 천연원석 SSA-253 : 스톤 스토리

그린빛 옥(玉) 최상급 A+ 천연원석 SSA-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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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해석 칼사이트 결정 표본 천연원석 박물관소장용 SSA-153 : 스톤 스토리

방해석 칼사이트 결정 표본 천연원석 박물관소장용 SSA-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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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은 어떻게 동양을 상징하는 보석이 됐을까요?
우리나라 고대 삼국시대 왕과 왕족들의 유물에서
금관,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에서 옥 장신구가 많이 발견되는 이유는 뭘까요?
'옥(玉)과 옥황상제(玉皇上帝)' 고대 설화는
이러한 의문들에 대한 명쾌한 이해를 도와줍니다.
우리나라의 고대 유물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고대 설화를 통해서도,
동양문화에서 차지하는 옥의 가치와 의미,
그리고 그 뿌리가 얼마나 깊은 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옥(玉, Jade)'의 한 종류인 '연옥(軟玉, Nephrite)'은
우리나라 강원도 춘천 소재의 광산에서 채굴되고 있습니다.
세계 유일의 연옥 생산 광산입니다.
춘천 연옥은 아름다운 색상, 부드럽고 산뜻한 질감, 높은 경도 등으로
옥 종주국 중국에서도 최고 품질의 명품 옥으로 인정받으면서,
춘천 연옥으로 만든 보석이나 장신구 제품들의 인기가 높고,
고급 브랜드의 고가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현대에도 옥 사랑 하면, 중국인들은 아주 특별합니다.
옥은 몸에 좋은 건강한 기운을 주며,
복을 가져다 준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중국인들은 옛부터 지금까지 옥 종주국임을 자부하며,
옥 보석이나 장신구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중국은 옥 종주국으로서 옥 관련 제품 종류도 많고,
제품 가격도 품질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특별히 품질과 컬러가 뛰어난 천연 옥 원석의 경우,
아기 주먹만한 사이즈가 5~7천만원의 고가에 거래되기도 하고,
사이즈가 매우 큰 것은 수십억원에 이르기도 합니다.
특히, 중화권에선 보석으로서 경옥(비취)의 수요가 워낙 많아서,
비취가 다이아몬드보다 더 비싸게 팔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임페리얼 제이드(Imperial jade, 비취)'는 가격이 대단히 고가입니다.
최고등급의 다이아몬드(Diamond)가 1캐럿(0.2g)에 2천만 원쯤 한다면,
임페리얼 제이드는 3~4천만 원에 이를 정도입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메달 뒷면에 비취를 사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국이 근래에 한국산 연옥을 대량 수입해 간다는 것 아세요?
옛날에는 중국의 신강성 연옥이 유명했었는데요.
신강성 연옥은 고대시대부터 각종 질병 치료에 많이 쓰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약 1,000년 전 쯤 이 지역의 연옥 자원이 고갈 상태에 처하게 됩니다.
그 빈 자리를 한국 춘천 연옥으로 채우고 있는 셈입니다.
한국의 춘천 연옥은 중국 여타의 수많은 옥 종류들보다
질감, 투명도, 색상, 경도 등에서 품질이 더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춘천 연옥 제품은 중국에서 인기와 소비가 많습니다.
2008년 북경 올림픽 이후로 90% 이상을 중국으로 추출해 왔는데요.
전 세계에서 유일했던 강원도 춘천 소재의 연옥 광산은 경영난으로 인해서
2020년 경에 중국 거래처 기업에 매각되었습니다.
생산한 물량의 90% 이상을 중국으로 가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옥이 고대부터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이유 중 또 하나는
건강 효능이 탁월한 보석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동의보감'에서도 옥의 효능과 처방을 다루고 있는데요.
옥은 기혈(氣穴)을 북돋아주면서,
인체의 자정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신장병, 신경통, 복통, 초조감, 불안감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옥은 보석류, 장신구, 공예품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효능이 좋기 때문에,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만드는 재료로도 많이 활용됩니다.
식기류, 주방용품, 생수와 음료수 첨가물, 조미료, 효소, 화장품, 비누,
찜질방, 옥침대, 옥 지압 마사지 기구, 건강 약품, 건강 관련 기기 등
다양한 옥 관련 제품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린빛 옥(玉) 천연원석 - 6
그린빛 옥(玉) 천연원석 - 7
열전도율 테스트. 그린빛 옥(玉) 천연원석 - 8
그린빛 옥(玉) 천연원석 - 9
그린빛 옥(玉) 천연원석 - 10
그린빛 옥(玉) 천연원석 - 11

 

희귀 플루오라이트 퍼플 엣지 결정 천연원석 SSA-173 : 스톤 스토리

희귀 플루오라이트 퍼플 엣지 결정 천연원석 SSA-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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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잎 같은 사랑 '페리도트 셀레나이트 보석' 천연원석 실내장식용 SSA-225 : 스톤 스토리

감잎 같은 사랑 '페리도트 셀레나이트 보석' 천연원석 실내장식용 SSA-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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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玉, Jade, 비취)

옥(玉)은 규산염(Silicate)의 결정입니다.
동양에서는 옥(玉)의 종류가 굉장히 많고,
옥 종류마다 제각기 한자 이름이 있지만,
영어로 번역하면 모두 'Jade(제이드, 비취)'란 단어로 표기합니다.
보석에서 옥(Jade)은 휘석 광물인 경옥(Jadeite, 비취휘석)과
각섬석 광물인 연옥(Nephrite)을 옥으로 분류합니다.
연옥의 영어명인 Nephrite(네프라이트)는 신장(콩팥)과 연관이 있는데요.
'nephr'가 '신장(콩팥)의'를 의미하는 접두사입니다.
신장병에 효능이 좋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한편, 좁은 의미에서 옥(Jade)은 경옥(Jadeite, 비취)를 가리킵니다.
'경옥(비취휘석)'은 높은 압력에서 장석이 붕괴되어 나타나는 고압 광물입니다.
이 때문에 경옥은 연옥에 비해 생성되기 까다롭고 따라서 더 희귀합니다.
경옥의 색상은 짙은 녹색입니다.
색이 비슷한 에메랄드 대신 비취를 5월의 탄생석으로 넣기도 합니다.
경옥은 18세기 중국 청나라 시대부터 보석으로서 주목받았습니다.
경옥의 주산지는 미얀마로 전체의 95%를 차지하며,
그 외에 티베트, 프랑스, 멕시코, 캘리포니아 등이 있고,
일본에서도 경옥이 발견됩니다.

옥의 결정은 섬유상 조직으로 실로 짠 천 같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결정 조직 때문에 쪼개지는 벽개면도 없고, 깨짐 특성이 있는데요.
쇠망치로 두들겨도 좀처럼 깨지지 않을 정도로 인장강도가 매우 단단합니다.
옥의 색상은 녹색, 연두색, 백색, 회백색, 황색, 갈색, 갈적색, 흑색 등
함유 성분에 따라 다양합니다.
'연옥(硬玉, Nephrite)'은 노란빛이 감도는 연두빛을 보입니다.
'경옥(軟玉, Jadeite)'은 반투명에 가까우며 진한 녹색빛을 보입니다.
경옥을 흔히 ‘비취’라고 합니다.
매우 단단하여 모스 경도가 6.5~7 정도로 높습니다.
그래서 주로 보석 가공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본래 '비취(翡翠)'란 한자어는 경옥과 연옥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옥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오늘날에는 '비취색' 등의 용례 때문에 '짙은 녹색의 경옥'에 한정하여 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취의 비(翡) 자는 귀한 옥의 색을 뜻하는데,
그만큼 비색은 고귀한 색으로 여겼습니다.

- 옥(玉), 그 파란만장한 역사을 아십니까?

중국에서는 고대부터 옥(玉)을 최고의 보석으로 여겼습니다.
'화씨지벽(和氏之璧)'은 중국에서 유명한 고사성어 입니다.
천하에 값을 매길 수 없는 진귀한 보물,
또는 뛰어난 인재를 가리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화씨지벽(和氏之璧)' 그리고 '완벽귀조(完璧歸趙)'라는 고사성어에 등장하는
'벽(璧)'이란 한자가 바로 '옥(玉)'을 뜻합니다.
'화씨지벽(和氏之璧, 옥, 구슬)'은 화씨(華氏)의 옥(구슬)이라는 뜻으로,
고대 중국에서 유명한 보석으로, 천하의 명옥을 말합니다.
우리는 흔히 '완벽하다'는 말을 사용하곤 합니다.
바로 이 '완벽(完璧)'이라는 단어는 '완전한 형태의 옥구슬'을 의미합니다.
'완전할 완(完)', '둥근 옥 벽(璧)' 두 글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슬' 또한 '옥을 둥글게 깎은 보석'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완벽(完璧)'이란 단어는 '완벽귀조(完璧歸趙)'라는 고사성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완전한 옥(구슬)을 조나라에 돌려보내다'라는 뜻입니다.
'화씨지벽'이라는 옥(玉) 보물과 관련하여,
진나라와 조나라 사이에 벌어진 외교분쟁은,
중국 사서에도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화씨지벽'은 중국 춘추전국시대 제후국들이 국가를 안정시킬 수 있는 보물로 여겼고,
‘여러 성과 바꿀 수 있는 가치’를 지닌 ‘천하가 공인하는 보배’로 추앙받았습니다.
여러 제후국은 '화씨지벽'을 소유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해 빼앗으려고 하면서,
춘추전국시대 때 '화씨지벽' 관련 대형 사건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진나라 소양왕(昭襄王, 기원전 325~251년)이
조나라의 보물 화씨지벽을 빼앗으려던 술책에서 비롯된 외교분쟁은 유명한데요.
이때 조나라의 인상여는 화씨지벽을 둘러싼 외교 분쟁에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화씨지벽을 지켜낸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진나라와 조나라 사이의
'화씨지벽'과 관련한 외교분쟁의 전말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정복전쟁을 일삼는 난폭한 군주로 알려진 진나라의 소양왕은,
조나라에 '화씨지벽(和氏之璧, 옥, 구슬)'이라는 보물이 있다는 소문을 전해듣고,
조나라 혜양왕에게 진나라의 성 15개를 넘겨줄테니 화씨지벽과 교환하자고 제안합니다.
이에 조나라는 자칫 화씨지벽만 빼앗기고 성 15개는 건네받지 못할 것을 염려하면서도,
강대국 진나라 소양왕의 제안을 거절하기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조나라 혜양왕은 고심 끝에 인상여의 유능함을 믿고 사신으로 진나라에 파견합니다.
인상여는 화씨지벽을 가지고 진나라에 가서 소양왕에게 이를 보여줍니다.
진나라 소양왕은 화씨지벽(옥) 보고 천하의 보물이라면서 감탄합니다.
진나라 소양왕이 화씨지벽만 차지하고는,
약속했던 15개 성은 넘겨줄 생각은 하지를 않습니다.
인상여는 이 상황을 타개하려고 묘안을 짜냅니다.
인상여는 진나라 소양왕에게
화씨지벽에는 숨겨진 '하자(瑕疵, 흠, 옥의 티)'가 있다는 말로 속이면서,
진나라 소양왕 손아귀에 있던 화씨지벽을 가까스로 다시 건네받습니다.
*하자(瑕疵, 옥의 티): 우리가 어떤 건축물을 수리할 때 흔히 '하자보수'란 말을 쓰는데요.
바로 이 '하자'란 단어가 이때 조나라 인상여가 한 말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그리고 인상여는 몰래 자신의 부하를 시켜서 화씨지벽을 조나라 혜양왕에게 온전하게 되돌려 보냅니다.
이를 한자로 '완벽귀조(完璧歸趙)'라고 표현하는데,
'온전한 옥(구슬)을 조나라에 되돌려보내다'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흔히 '완벽하다'는 말을 사용하곤 하는데,
'완벽(完璧)'이란 단어가 여기서 유래되었습니다.
'완벽(完璧)'은 '온전한 옥'이란 뜻입니다.
그 이후, 인상여가 진나라 소양왕에게 말하기를 15개 성을 확실하게 조나라에게 넘겨주면,
그때가서 화씨지벽(옥)을 다시 보내주겠다고 약속하고 귀국합니다.
그런데, 진나라 소양왕은 15개 성을 조나라에 넘겨주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본색을 드러냈고,
조나라 혜양왕도 화씨지벽(옥)를 진나라에 보내주지 않게 됩니다.
조나라는 하마터면 진나라에 빼앗길 뻔 했던 화씨지벽를,
이렇게 인상여의 뛰어난 외교력 덕분에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조나라 혜양왕은 인상여의 이러한 공을 높이 여겨 상대부라는 최고 벼슬을 내리게 됩니다.
진나라 영정왕(嬴政王, 진 시황제)은 주변국들을 정복하여,
중국 역사상 최초로 통일된 제국을 건설했습니다. 
기원전 228년 진나라 영정왕이 이끄는 대군이 조나라를 공격하자,
조나라 유왕(幽王)은 투항하였고,
이때 화씨지벽(和氏之璧)도 진나라에 빼앗기게 됩니다.
진나라 시황제는 '화씨지벽(和氏之璧)'으로 황제의 도장을 만들라고 명하고,
황제의 도장만을 ‘새(옥새)’라고 할 것이며,
벼슬들의 도장은 ‘인장’이라 하라고 명령했다는 설이 전해집니다.
어쨌거나, 이리하여 진시황으로부터 ‘옥새’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이 옥새에는 ‘受命于天旣壽永昌'이라는 문구를 새겼습니다.
‘하늘의 명을 받았으니, 영원히 창성하리’라는 뜻입니다.
진나라 시황제의 '천하통일'을 찬양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진나라 시황제가 '전국옥새(傳國玉璽)'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전해지고 있으나,
현재까지 이 옥새의  행방은 알 길이 없습니다.
한편, 중국 역사 사료에는 진나라 옥새는 남전옥(藍田玉)으로 제작됐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에 따르자면 '화씨지벽'으로 '전국옥새'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근거가 없게 되었습니다.
진나라 시황제 이후로 '화씨지벽(和氏之璧)'은 역사에서 사라졌습니다.
많은 이들은 '화씨지벽(和氏之璧)'이 진시황과 함께 부장품으로
진시황릉에 매장되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다른 일부에서는 초나라 항우(項羽)가 진나라의 궁궐을 불사르고,
진시황릉을 파헤쳐 보물들을 강탈하였는데,
이때 '화씨지벽(和氏之璧)'도 그 속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합니다.
초나라 항우는 뒤이어 벌어진 초한전쟁(楚漢戰爭)에서 기원전 202년 12월
한나라 유방(劉邦)에게 패하면서 죽게 됩니다.
항우 사후에 '화씨지벽(和氏之璧)'은 어디로 간걸까요?
항우의 도성이었던 팽성(彭城, 현 강소성 徐州서주)에 있다거나,
항우가 죽은 해하(垓下, 현 안휘성 靈璧 영벽)에 숨겨져 있다거나,
여러 추측과 상상들만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오고 있을 뿐입니다.
아무튼, 중국에서 천하 최고의 아름다운 옥(玉)으로 회자됐던 '화씨지벽(和氏之璧)'은
중국 역사에서 왕권을 상징하는 거대한 존재이자 위대한 보물이었던 것만은 확실합니다.
파란만장했던 '화씨지벽(和氏之璧)'은 도대체 지금 어디에 존재하고 있을까요?

다음은, '옥(玉)과 옥황상제(玉皇上帝)' 고대 설화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옛날에 하늘나라 옥황상제는 인간 세계를 내려다보다가,
사람들이 탐욕에 눈멀고 정직함을 잃는 것을 보고 크게 실망하게 됩니다.
이에 옥황상제는 하늘의 신성한 옥을 조각내어 지상에 뿌리고,
선을 쌓은 사람만이 그 조각을 발견하고 소유할 수 있게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옥은 정결함과 도덕성, 영적 가치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옥황(玉皇, Jade Emperor)은 옥으로 된 황제, 상제(上帝)는 천상의 임금을 의미합니다.
도교에서는 옥황상제를 삼라만상(森羅萬象, 현상, 진리, 세계, 우주)의 신으로 여기며,
옥황천존(玉皇天尊)으로도 불립니다.
중국 역사에서 옥황상제가 처음 등장하는 시기는,
원시천존이 최고신이던 남북조 시대 초기 5세기 무렵으로,
송(宋)나라 진종(眞宗, 968~1022)이 다스리던 시대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원시천존(元始天尊)'은 도교의 최고신이며,
영보천존(靈寶天尊), 도덕천존(道德天尊)과 함께 삼청을 구성합니다.
도교에 따르면 도사는 원시천존을,
백성들은 옥황상제를 최고신으로 믿었다고 합니다.
한편, 중국인의 가정에서는 '조왕신(竈王神)'이라는
부뚜막신을 모시는 풍습이 있습니다.
이 풍습은 한국에도 전래되어 민간에 전해내려오고 있습니다.
가족의 생존(음식)을 의미하는 부뚜막에 정한수를 올려놓고 신에게 기도하는 풍습입니다.
이를 '조왕보시기', '왕중발'이라 합니다. 
조왕신은 부뚜막에 모셔두는 신으로,
가정의 생존을 책임지는 부엌을 관장하고,
가족들의 안녕과 복을 주관하는 신입니다.
동아시아 여러 문화권에서 조왕신을 모시는 풍습이 있으며,
부엌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악담을 삼가하며,
조왕신을 존중하게 모시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조왕신은 지상세계와 천상세계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합니다.
옥황상제는 조왕신으로부터 배성들 개개인의 일상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행위에 선행이 많으면 행운을 주고,
악행이 많으면 벌을 내린다고 백성들은 믿었습니다.
이렇게 선악에 따라 공과를 따지는 것을
도교에서는 '공과격(功過格)'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설화에 따르면, 옥(玉)은 옥황상제가 선을 쌓는 사람에게 내리는
영(Spirit)적이고 영험(靈驗)한 '신의 선물'인 셈입니다.

옥(玉)은 우리나라 고대 삼국시대의 유물에도 등장합니다.
옥은 백제와 신라 시대 왕의 장신구나 금관 장식에 사용되었습니다.
백제 무령왕릉에서는 녹색빛의 굽은 옥(曲玉)으로 만든 귀걸이,
신라 황남대총 북분에서는 녹색빛의 굽은 옥을 장식한 금관이 출토된 바 있습니다.

▲ 백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녹색빛의 굽은 옥(曲玉) 장신구가 달린 귀걸이 (국립공주박물관) ㅣ ▲ 신라 황남대총 북분에서 출토된 녹색빛의 굽은 옥(曲玉) 장신구가 달린 금관 (중앙박물관)


이처럼 백제와 신라 시대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들 중에
짙은 녹색빛을 가진 굽은 옥(曲玉 곡옥)이 다수 발견되는데요.
이 옥은 '경옥' 종류에 해당합니다.
*곡옥(曲玉): '굽은 옥' 또는 '곱은 옥'으로 불리는
한국과 일본에서 출토되는 초승달 모양의 구슬입니다.
한글로는 '곡옥', '곱은옥', '구옥' 등으로 표기됩니다.
한때, 한국은 지질학적으로 경옥이 산출될 수 없는 지질임을 근거로
신라시대에 금관 장식에 쓰인 곡옥은 일본산이라는 주장이 나오기 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에서 산출된 한국산 경옥의 성분이
신라시대 금관 장식에 쓰인 곡옥의 성분과 일치하는 것이 확인되면서,
그러한 주장을 뒤집었습니다.
국내산 경옥(비취)은 흰색 바탕에 청자색(낭간)을 띄고 불투명하며
경도는 6.5~7 정도 입니다.

또한, 베트남에는 '옥거북이' 설화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베트남 하노이의 호안끼엠 호수에는 '옥산사(玉山祠)'라는 사원이 있는데요.
이와 관련된 전설도 옥과 관련 있습니다.
15세기경, 베트남의 왕 '레러이(Le Loi)'는 중국 명나라의 침략에 맞서 싸우던 중,
신비한 금거북이 나타나 옥(玉)으로 된 검(劍)을 줍니다.
이 검으로 그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나라를 지킨 뒤,
호수 위에서 다시 나타난 거북에게 검을 돌려주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때부터 이 호수는 '호안끼엠(還劍湖, 검을 돌려준 호수)'로 불리게 되었고,
거북이는 신성한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옥(玉)은 이 설화에서 신성한 힘과 왕권의 상징인 옥검(玉劍)으로 등장합니다.

한편, 베트남(Vietnam)에서는 매년 섣달(12월) 23일을
'Tết Cổ(텟 코, 정월 초하루, 설날)'라고 부르며,
부뚜막 신(ông Táo, 옹 타오, 부엌 신)을 모시는 날입니다.
부뚜막 신을 하늘에 올려보내는 숭배 의식을 치르는 것을 말합니다. 
이 날에는, 베트남 사람들은 집안의 부엌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부뚜막 신을 모시기 위한 제사를 지냅니다. 
이 풍습은 베트남 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부뚜막 신을 모시는 것은 집안의 안녕과 풍요,
그리고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섣달’은 음력 12월을 가리킵니다.
그렇지만 어원을 따지면 '설달', ‘설이 있는 달’이란 뜻이었습니다.
즉, 새해 첫 달을 뜻하던 말입니다.
동양에서는 음력 12월을 새해 첫 달로 보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이틀’이 ‘이튿날’, ‘술가락’이 ‘숟가락’이 된 것처럼
‘설달’이 되지 않고 ‘섣달’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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