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푸레나무... 예쁜 이름만큼 정말 푸르다. 가지를 꺽어서 물에 넣으면 물이 푸른색으로 변한다고 한다. 키는 10m까지 자라며, 넓은잎 큰키나무이다. 강화도에 가면 400살 수령의 물푸레나무도 있고, 파주시 적성면 물건리에 있는 물푸레나무는 천연기념물 제286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고 한다.
한국 땅에서는 물푸레나무가 당산나무로 모셔지는 경우가 드물지만, 북유럽 신화의 이그라드실 물푸레나무는 '하늘과 땅, 지구의 중심까지 삼계를 이어주는 우주목'이라 하여 신령스러운 나무로 여긴다고 한다. 북유럽 신화에서는 주신인 오딘까지도 물푸레나무에게 지혜를 얻어가곤 했다고 전해진다.
한방에서는 나무껍질을 고미건위제·소염·수렴제로 사용. 약재로 사용하는 방법을 간단히 살펴보면 물푸레나무 껍질을 잘게 썰어서 물 3배를 붓고 약한 불에 물이 반 이하로 줄 때까지 달인다. 그런 다음 아침저녁으로 1잔씩 복용하는 한편, 환부를 1주일 정도 찜질해주면 좋은 효과를 볼수 있다고 한다. 또 여성 질환과 신장이 나빠 몸이 붓는 데에도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위를 튼튼하게 하고, 기침을 그치게 해준다고 한다.
그리고 눈을 밝게 해준다는... 난 이게 젤루 맘에 든다. 보기만 해도 눈을 맑게 해주는 것 같다.


